쵸파

레미제라블 ost / 빅토르 위고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생활의팁


그 남자는 왜 빵을 훔쳤는가,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오늘은 소설로도, 영화로도, 뮤지컬로도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작품 

'레미제라블' ost 를 함께 들어보려고 해요


특히 2012년 개봉한 톰 후퍼 감독의 뮤지컬 영화로 많이들 접하셨을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한 명곡들이 많아서, 저도 영화를 보고 난 뒤까지 종종 찾아듣곤 했답니다

 

바리케이드를 쌓으며 분노한 군중들이 부르던 바로 그 노래


영화 Les Miserables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를, 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를





앤 해서웨이의 여리고 고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레미제라블 OST-앤 해서웨이 I Dreamed A Dream



런던에 여행을 갔을 때 시간 맞을 때 마다 뮤지컬을 보러 다녔었거든요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최대한 많이 보고픈 욕심에 아침부터 돌아다니고 놀다가 저녁이면 
극장으로 갔는데, 실은 너무 피곤해서 아무리 재밌고 기대했던 작품이라도 안 졸 수가 없더라고요
'레미제라블'도 예매해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관람 했었는데, 어김없이 졸고 말았습니다
정말 재밌고, 무대도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이고, 또 런던까지 와서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피곤 앞에 장사 없더라는.. 슬픈 깨달음을 얻었지요.

아무튼 런던에서 돌아다니며 가장 부러웠던 것 중 하나는 극장 마다 자신들이 상영하는 작품을 계속, 오래도록 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우리나라는 공연을 하려면, 제일 벽에 부딪히는 점이 바로 극장 대관이거든요
그래도 뮤지컬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인데 (특히나 자본이 많이 들어간 대형 뮤지컬은 환경이 좋은 편이죠)
연극이라던지 특히나 소규모의 자본으로 하는 활동은 관객을 만나기까지 가장 어려운 고비가 바로 극장 대관이랍니다
극장 대관비는 터무니 없이 비싸고, 연극 티켓 자체만으론 그 금액을 감당 할 수 없어서 늘 전전긍긍하는데
이렇게 작품 마다 극장이 있다니, 너무나도 부러운 시스템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그 만큼의 역사가 있고 전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테지만, 우리나라도 그런 탄탄한 관객층과 시스템이 
기반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고요.


그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레미제라블'에서 좋아하는 수록곡 중 하나 추천하고 끝낼게요

아마 여관에서 하녀들이 청소하면 부르던 장면이 생각날 듯 말듯...





오늘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를 포스팅해보았어요


아직 소설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 ost와 함께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어렸을 땐 단순히 장발장 하면 빵 훔친 남자 얘기로만 생각했는데, 사실 소설이나 뮤지컬을 보면

그건 정말 도입부의 한 부분이고 그 뒤로 무수히 많은 민중과 투쟁에 관한 대서사시가 펼쳐지잖아요

이런 더운 여름 날은 그런 책에 흠뻑 빠져서 더위를 잊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그럼 안녕!